Page 12 - 한사랑 러브레터 - 한사랑농촌문화재단 2020여름호 Vol.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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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한사랑농촌문화재단
한사랑농촌문화재단 [한사랑 농촌사랑 문화지원] 후기
농촌의 새로운 사회적 가치,
 치유농업을 통한 정신장애인의 마음 건강 지키기
 희망일터는 서울시와 사단법인 장애우권익문제연구 소가 협약하여 강화도에 설립한 정신장애인 직업 재활시설로 강화도 특산물 중 하나인 강화섬쌀을 도정, 판매하며 정신장애인들을 경제적, 정서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희망일터는 강화도에 위치하고 있는 농촌 시설이지만, 이용자분들 중 대다수가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도시 사람들입니다. 새벽에 일어나 강남에서 지하철을 타고 두 시간 넘게 걸려 강화도에 있는 저희 기관에 출근하고 있는 분들도 계시죠. 현대적인 건물들과 복잡한 도심에 살고 있는 분들이라 평화로운 강화도 의 농촌 풍경을 바라보면서 긴 출퇴근 시간이라도
그 시간 만큼은 마음의 안정이 온다고들 합니다.
한사랑농촌문화재단의 농촌사랑 문화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마음 건강 지키기 프로그램’은 희망 일터를 이용하는 정신장애인에게 농촌을 평화로운 풍경으로만 바라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속의 주인공 이 되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고요하고 평화 롭기만한풍경이아니라많은땀과노력이있고, 그 이상의 기쁨이 있는 멋진 농촌 한가운데에서요.
주차장으로 활용하던 공간에 새 흙을 들여 텃밭을 만들고,그텃밭에각종작물모종을심으면서작은 힐링은 시작되었습니다. 희망일터를 이용하는 정신
희망일터 대표 김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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