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 - 한사랑 러브레터 - 한사랑농촌문화재단 2021 가을호 Vol.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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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한사랑러브레터
인사말
월정김용복회장의도전과나눔정신
“오늘할수있는일을내일로미루지말라”
(Never leave that till tomorrow which you can do today.)
벤저민 프랭클린의 명언입니다.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초등학교를 중퇴하 고 인쇄소 견습공으로 일한 프랭클린은 미국 100달러 지폐에 얼굴이 그려 진 인물이 되었습니다. 프랭클린은 절망보다 도전, 오락보다 근면, 낭비보 다 절약을 추구하여 미국 독립선언문 기초에 참여했고 ‘미국 건국의 아버지’ 중 한 분으로 추앙받고 있습니다. 피뢰침을 발명하고 펜실베니아주에 최초 로 공공도서관을 세우고 미국 하원의원을 지낸 프랭클린은 열세 가지 덕목 을 말했습니다.
절제, 침묵, 질서, 결단, 절약, 근면, 진실, 정의, 중용, 청결, 침착, 순결, 겸손.
벤저민 프랭클린의 자서전을 읽으면서 우리 재단 설립자 월정 김용복 회장 을 떠올렸습니다.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중학교를 중퇴하고 1950년대의 시 대적 시련을 맨몸으로 견뎌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농장을 말끔히 정리 하여 현지 토지소유주에게 반환하는 아름다운 뒷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 전남 강진에 유기농 쌀 농장인 (서울)영동농장을 조성하여 후계자인 김태정 회장이 모범적으로 경영하고 있습니다.
한사랑농촌문화재단 설립자 월정 김용복 회장의 정신은 벤저민 프랭클린 의 열세 가지 덕목에 추가해야 할 ‘도전’과 ‘나눔’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사 막에서 채소재배에 성공한 일은 신화로 남아있습니다. 남들이 불가능하다 고 포기한 일에 끝까지 ‘도전’하여 결국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도전해서 성공하고돈을많이벌었다.’거기서끝났으면그냥많은부자중한분이었 을 것입니다.
김용복 회장은 성공의 초입부터 ‘나눔’을 실천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릴 적 밥을 굶어 배가 고프고, 학교를 못 다녀 가슴이 쓰라리고, 농사지으면서 외 로웠던 기억들을 장학 사업, 어린이 급식 사업, 농촌문화 사업으로 반전시켰 습니다. 논두렁에서 학교 가는 또래 친구들을 바라보던 부러움을 용복장학 회로, 배를 곯던 아픔을 월정어린이복지재단으로, 농사지으면서 남들이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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