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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원예) 
백형길 경북애그린키 대표 백형길 수상자는 웹디자인, 농산물 유통 전자상거래 교육에 종사하다 새로운 삶을 찾아 8년 전 귀농하였고, 여러 작물에 도전을 거듭하다가 늙은 호박 농업에 정착하였습니다.
노지 재배 중심이던 늙은 호박을 무농약 하우스로 재배하는 차별화 방식을 통해 쌈채소에 알맞은 호박잎을 생산·납품하였으며, 무농약의 늙은 호박을 가공업체가 원하는 방식의 원물로 가공처리 후 납품하여 원자재 제공처로서 매출을 증가시켰고, 매출 다각화를 위한 늙은 호박 식혜 농축액, 호박씨기름 등 가공식품 개발로 부가가치를 향상시켰습니다.
또한 호박연구회를 결성하여 재배기술 전파와 지역 유휴지를 적극 활용한 호박 계약재배를 틍해 농촌 노인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 지역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였습니다.
수상자의 가장 큰 성과는 늙은 호박을 접목한 가을 핼러윈 축제입니다. 웹디자인이라는 과거 경력을 살린 다양한 볼거리를 기반으로 직접 고른 호박을 가지고 하는 호박등 만들기가 중심이 되는 이 축제는 전 연령대는 물론 고향의 추억을 되새기는 외국인들에게도 농촌에서 즐기는 가을걷이가 되었습니다. 코로나19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입소문만으로 유지되어 이제는 타지역과 기업에서 벤치마킹하려는 체험으로 자리 잡았고, 인기 있는 관광상품의 성장 단계를 밟아 나가고 있습니다.
수상자는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시도하며,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스스로의 길을 만들어낸 선도 농업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