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한사랑농촌문화상 수상자 선정

(재)한사랑농촌문화재단 제4회 한사랑농촌문화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4월 6일 제2차(최종) 전원회의를 열어 상 제정의 취지인 ‘진정한 숨은 애국자를 발굴, 격려함’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각 분야별 후보자에 대한 종합토론을 거쳐 전원합의에 의해 다음과 같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하였습니다.

심사위원회는 농촌기술교육 부문에서 수상자를 내지 않고 특별상 부문에서 1명을 추가로 선정하였습니다.

부문별 수상자(각 부문 상금 1천만원)

<농업경영 부문>

이명규 구구농원 대표는 양계업에 새로운 기법을 적용하여 토종달걀을 재현하며 소비자와 직거래를 통해 유통구조를 개선함을 물론, 맛 개발과 신선도 유지를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소비자에게 높은 평가를 받음.

또한 양계에 대한 사명감이 투철하여 자녀들에게 전수하여 가족 전체가 양계에 종사하고, 자신의 기술과 열정을 지역 양계인에게 폭 넓게 전수하여 지역 발전과 양계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

<농촌지도봉사 부문>

권경희 강원농업기술원 생활지원과장은 투철한 사명감과 소명의식을 가지고 탁월한 창의력을 발휘하며 농촌생활환경 개선과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함.

수상자는 강원 농식품의 특성화, 농촌체험 테마마을 육성, 농업인 건강관리실 운영 등을 통해 농촌농업 복지 향상을 일구었으며, 특히 여성임에도 불굴의 추진력을 바탕으로 농촌 노인과 여성의 복지 향상을 위해 힘써 지역민들과 공무원 사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음.

<농촌협동지원 부문>

최병국 부여군 버섯연구회 회장은 침체된 버섯산업 발전을 위해 늦깎이 대학생으로 연구와 실습을 병행하여 지역 버섯작목회의 소득 증대와 기술 전파를 통해 충남 지역 버섯 농가 발전에 크게 기여함.

또한, 홍산농협 감사로서 지역민의 협동화, 지역 농업경영인회와 버섯작목반 육성, 자율방역과 장학금 지급, 한국농업대학 현장교수로 후진 양성 등 협동과 봉사에 남다른 열정을 보이며 근면과 성실로 지역민의 높은 평가를 받음.

<특별상 부문>

김순화(조선족) 주부는 1996년 이민결혼을 와 남편의 사업 실패 등의 이혼 위기를 극복하고 화목한 가정을 이루며, 적은 농지에서 벼와 토마토, 고추 등을 재배하며 화목한 가정을 꾸리고 있음.

또한 이주여성들의 한국 정착을 위해 통역과 상담 등의 봉사와, 지역사회에 애착을 가지고 영농모임, 지역 축제 등 각종 모임과 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결혼이민자의 모범으로 평가 받고 있음.

<특별상 부문>

아크탕크 옥사나(러시아) 주부는 러시아 하바르스크 대학을 졸업하고 세무서에서 근무한 화려한 배경에도 불구하고 한국 농촌으로 결혼 이민을 와 장애 시어머니를 모시며 경험 없는 농사를 힘겹게 지면서도 화목하게 가정을 이끌어 주위의 칭찬이 자자함.

특히, 농지가 전혀 없는 ‘눈물겨운 상황’의 경제적 어려움에도 늘 밝고 희망찬 모습으로 아이들에게 따뜻한 어머니로, 남편에게는 현명한 부인으로, 어머니에게는 효부로서 마을 주민들로부터 정평이 나 있음.

2009년 4월 6일

제4회 한사랑농촌문화상 심사위원회 위원장 정 길 생

(재)한사랑농촌문화재단 이사장 김 용 복